영신교회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주의 뜻을 분별하며, 잃었던 카이로스(기회, 시간)를 다시 사는 한해!”

때가 악한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여기저기 주변을 둘러봐도 절망과 낙망 가운데 좌절한 사람들이 너무 많이 보입니다.
한때, 예수를 믿는다고 했지만, ‘코로나19’ 이후 신앙을 잃은 영혼들도 너무 많습니다.
그러나, 돌아보면 우리에게 시간이 없었던 것이 아니라, 분명 시간은 있었는데, 이런 문제만 나열하며 그 시간을 허비하며 낭비했음을 발견하게 됩니다.

마26:40-41절, 겟세마네 동산에서 예수님은 땀방울이 핏방울이 되도록 기도하실 때 제자들은 잠을 자고 있었습니다.
그때 예수께서 “...너희가 나와 함께 한 시간도 이렇게 깨어 있을 수 없더냐”라고 책망하셨습니다.
그리고 이어 말씀하시길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기도하라 마음에는 원이로되 육신이 약하도다”라고 말씀하셨지요.
여기서 “마음에는 원이로되 육신이 약한 것”은 신자의 의지가 약한 것을 안타깝게 보신 예수님의 말씀인데, 혹시 우리는 이 말씀을 오해하고 “마음에는 원이로되 육신이 약하여!”란 말로 늘 핑계하며 숨고 있지는 않은지 확인해야 할 것입니다.
‘코로나19 때문에, 돈 벌기에 바빠서, 공부하기 바빠서, 세상이 바빠서, 너무 피곤해서...’ 결국, 이런 핑계를 정확히 말하면 실천을 못 하는 것이 아니라, 실천을 ‘안 한 것’입니다.

2023년 새해를 시작하며 여러분도 희망과 소망으로 계획과 꿈을 가질 것인데, 먼저 그 계획과 꿈이 “주의 뜻”(엡5:17절)에 따라 바로 세워지기 바랍니다.
그리고 우리 모두 올해 “하루 24시간, 일주일 168시간, 일년 8,760시간”을 공평하게 받았으니, “자세히 주의하여” 이 시간을 선용(善用)하고 열매가 풍성한 한 해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이 시간은 하나님께 우리 모두에게 주신 한 므나(눅19장)의 은혜 입니다.
의지가 약해서 늘 포기하는 “작심삼일”(作心三日)을 진리인 것처럼 받아들이지 말고,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 "의지의 삼각형(마음, 틀, 반복)"을 잘 적용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선한 뜻 아래 희망과 소망으로 도전하는 여러분을 축복합니다.
여러분 개인과 가정과 일터와 사업 위에 "의욕의 발동! 희망의 발동!, 열정의 발동!, 노력의 발동!"이 일어나 풍성한 열매가 있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023년 1월 1일
영신교회 담임목사
올림


학력
- 총신대학교 일반대학원 실천신학 (Ph. D. Cand.)
- 총신대학교 목회신학전문대학원 목회상담학 (Th.M.)
-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목회학 (M.Div.)
-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법학 (B.L.)

사역경력
- 대구동신교회 부목사(교구사역, 교육디렉터)
- 대전중앙교회 부목사(교구사역, 교육디렉터)
- 이천은광교회 부목사(교육디렉터)

저서
- 생명사역제자훈련 교회학교·가정용 교재집필(4권) /
   권성수, 김효진 공저
- 예장(합동) 청년부 겨울수련회 교재집필(2019)
- 예장(합동) 청년부 여름수련회 교재집필(2018)
- 논문 : 기독교 교육이 회심에 미치는 영향
- 논문 : 기독 청소년의 성의식, 성태도, 성행동의 영향요인 분석과 그에 따른 목회적 돌봄 방안 연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