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K. A. 스미스는 『습관이 영성이다』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우리가 예배하는 바가 곧 우리 자신이다.”
당신이 사랑하는 바가 바로 당신이며 당신의 궁극적 사랑이
실천과 문화적 의례에 대한 몰입을 통해 형성되고 지향된다면,
그런 실천은 근원적 차원에서 당신의 정체성을 만들어 간다.
곰곰이 생각해 보면 우리가 사랑하는 것과 우리의 종교성은
연결되어 있음을 발견하게 됩니다.
분명히 생각과 믿음, 행동과 실천, 가치관은 한 사람의 인격에 담겨 있지만,
그 인격은 결국 자신이 가장 사랑하는 대상을 향해 나아갑니다.
그래서 우리가 사랑하는 것이 곧 우리의 신이 됩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누구에게서 사랑을 배웠으며,
우리는 지금 무엇을 더 사랑하며 살고 있을까요?
또한 무엇을 더 사랑해야 할까요?
사랑의 기준을 하나님의 시선 앞에서 다시 세울 필요
가 있습니다.
영신 공동체는 2026년 한 해 동안 레위기 말씀을 따라, 예배로 우리를 초대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더욱 깊이 경험하고자 합니다. 이미 경험해 온 익숙하게 경험해 온 ‘하나님 상(像)’, ‘예배의 상(像)’, ‘교회의 상(像)’도 있지만, 예배와 교회에 대한 이해를 넘어, 먼저 우리를 부르시고 맞아 주시는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배우며 성도와 교회의 존재 가치를 새롭게 발견해 가고자 합니다.
한 해 동안 하나님을 사랑하며 살아가는 모든 성도들의 가정과 일터, 그리고 교회 위에 하늘의 복과 은혜가 풍성히 더해지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