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야를 지나 소출을 먹는 2024년!”
미래를 진단하는 전문가들은 2024년도 역시 힘든 한 해가 될 것이라 말합니다.
이들의 말은 그저 세상의 물리적 상황만 보고 예측하는 말입니다.
맞습니다! 세상이 악하고 음란하기에 더 많은 죄악이 가득하고 세상은 점점 더 어려워질 것입니다.
그러나 성경을 통해 보듯이 죄악이 가득한 곳에서도 구별된 하나님의 백성은 특별한 보호와 도우심 아래 있음을 확인하게 됩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 땅에 있을 때도 하나님은 함께 하셨고,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에 있을 때도 하나님은 함께 하셨고,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 땅에 첫발을 내디딜 때도 하나님은 함께 하셨습니다.
어떤 상황과 환경이든 사람이 힘든 것은 내 안에 예수가 없으니 내가 이겨 낼 힘이 없어서 힘든 것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새해를 시작하며, 여러분 마음에 먼저 하나님과의 관계를 재정립하시길 바랍니다.
세상 사람들이 뭐라고 말하든, 어떤 일이든, 어떤 상황이든, 중요하면 중요할수록, 급하면 급할수록 먼저 하나님과의 관계를 바로 세우십시오.
하나님은 이것을 알리기 위해 가나안에 첫발을 내디딘 이스라엘 백성에게 할례를 명령하십니다.
적진 바로 앞에서, 매우 급박한 상황인데도, 할례와 함께 유월절 지킴의 결단과 순종을 요구하셨습니다.
하나님 자녀로서의 구별됨과 정체성을 다시 확인합시다!
또, 우리에게 2024년을 허락하신 하나님께서 앞서서 우리를 향한 큰 계획을 가지고 계십니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하나님만 의지하며 따르겠다는 결단입니다.
곧, 마음의 할례와 그 결단대로 실천하는 예배와 기도의 자리 지킴입니다.
이 결단과 순종으로 하나님 앞에 나아갈 때, 하나님께서 보내신 사명의 자리에서 그 땅의 소산물도 먹고, 그 땅의 소출도 먹게 하실 것입니다.
수5:12절, “또 그 땅의 소산물을 먹은 다음 날에 만나가 그쳤으니 이스라엘 사람들이 다시는 만나를 얻지 못하였고 그 해에 가나안 땅의 소출을 먹었더라”.
여러분!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광야에서 주신 만나와 메추라기와 구름 기둥과 불기둥도 하나님의 은혜이고,
가나안 땅에서 씨를 뿌리지도 추수하지도 않았는데, 소산물을 먹게 하신 것도 하나님의 은혜이고,
그해에 씨를 뿌려 추수한 소출을 먹게 하시는 것도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임을 기억하고, 더욱 하나님만 의지해 임마누엘의 예수를 충만히 경험하는 2024년이 되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024년 1월 1일
영신교회 담임목사
올림
학력
- 총신대학교 일반대학원 실천신학 (Ph. D. Cand.)
- 총신대학교 목회신학전문대학원 목회상담학 (Th.M.)
-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목회학 (M.Div.)
-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법학 (B.L.)
사역경력
- 대구동신교회 부목사(교구사역, 교육디렉터)
- 대전중앙교회 부목사(교구사역, 교육디렉터)
- 이천은광교회 부목사(교육디렉터)
저서
- 생명사역제자훈련 교회학교·가정용 교재집필(4권) /
권성수, 김효진 공저
- 예장(합동) 청년부 겨울수련회 교재집필(2019)
- 예장(합동) 청년부 여름수련회 교재집필(2018)
- 논문 : 기독교 교육이 회심에 미치는 영향
- 논문 : 기독 청소년의 성의식, 성태도, 성행동의 영향요인 분석과 그에 따른 목회적 돌봄 방안 연구